https://youtu.be/GkpHlAsGlGM?si=H7nLz9yL4GwRpE7_
Drama Track
Track 2
Somebody Gotta Do It
쥬토: 판매원들의 방은, 237호였던가요.
부하: 네!
쥬토: 후. 여기군요. 마이크를 준비해주세요.
부하: 알겠습니다...!
쥬토: 좋아. 돌입한다!
경찰이다! 움직이지 마!
판매원: 으으윽...! 경찰이라고?!
부하: 쥬토 상! 저기 책상에 있는 게...!
쥬토: 어. 물건이다.
그럼, 당신들에게는 선택지가 두 개 있습니다.
이대로 무저항으로 연행되거나, 헛수고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지막까지 저항하거나.
저는 친절하니까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얌전히 체포되는 게 정답입니다.
판매원: 그거 참 감사한 말씀이네. 하지만 그건 오답이지.
쥬토: 하아. 그쪽의 당신은 어떻습니까? 저쪽 바보랑은 다르게 현명한 판단을...
판매원: 하하하! 안됐지만 나도 바보라서!
부하: 녀석들 둘 다 위법 마이크를...! 쥬토 상!
쥬토: 괜찮습니다. 제게 맡겨주세요. 이런 이런. 충고는 했으니까요.
판매원: 자!! 덤벼라 짭새!
[쥬토]
まったく、本当にバカだな、
정말, 진짜로 바보구나
君に期待した私のほうだが、
네게 기대했던 내 쪽 얘기지만
もっと賢明な判断をするかと思えば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하는 건가 싶더니
チンピラの脳じゃ当然容量オーバー
잡놈의 머리에선 당연 용량 오버
もうバカ猛に無駄なオーダー
더는 바보같이 쓸데없는 오더
三つ目の選択肢をくれてやろうか
세번째 선택지를 줘볼까
わっぱ免除で墓場へGOだ
수갑 면제로 무덤에 GO다
Dead or dead死んでもらおうか
Dead or Dead 죽어주실까
판매원: 으아아악!!!!
부하: 여, 역시입니다 쥬토 상!!!
쥬토: 결국은 송사리. 아무리 허세를 부려도 이 정도...
판매원: 이히히.... 뭐가 이 정도라고? 아직 우린 싸울 수 있다고~?
부하: 저 녀석들의 눈...! ‘그래스호퍼’를 한 건가!
쥬토: 흠. 과연. 그래스호퍼의 효과로 제 공격을 견뎌낸 건가요.
판매원: 흐하하하! 그 점잔 빼는 면상, 구겨지게 해 주지! 하하하하하하하!
판매원: 으윽... 크아악...
부하: 어떻게 된 거야?
쥬토: ’그래스호퍼’의 부작용... 인가...!
판매원: 아아악!!!!!
부하: 어이! 쥬토 상! 이 녀석들 숨을 안 쉽니다...!
쥬토: 구급차...
부하: 예?
쥬토: 구급차다!!!!! 그 자식들 죽으면 어떡할 거냐, 바보 자식!!!!
부하: 아, 네! 여보세요? 구급차 부탁드립니다! 네, 주소는...
쥬토: 이런 위험한 게 돌아다니고 있단 거냐...! 한시라도 빨리, 뿌리를 뽑아버려야 돼...!!
-
사마토키: 아버지. 들어간다.
*일본 야쿠자들은 두목을 아버지(오야지)라고 부름
카텐: 어, 들어와라. 미안하군. 바쁠 때 불러서.
사마토키: 다른 것도 아니고 아버지의 호출이니까. 무시할 수 없지.
카텐: 하하하. 우리 카텐 조의 와카가시라는 충성심이 강해서 기쁠 따름이구만 어이.
*와카가시라: 두목의 뒤를 잇는 사람. 부두목 격.
사마토키: 그래서? 무슨 일인데.
카텐: 서두르지 마라. 천천히 가자고. 자, 너도 한 잔 해라.
사마토키: 후우... 나 님도 한가하지 않아. 짧게 해줘.
카텐: 매정한 녀석이군.
사마토키: 어? 뭐야, 이거. 이거 약이야? 본 적 없는 모양인데.
카텐: ’그래스호퍼’라고 불리는 신형의 물건이다.
사마토키: 후우, 놀랐네. 우리 조 약은 금지잖아? 아니면 이 녀석 우리 새 돈벌이로 쓰는 건가.
카텐: 하하하하.
사마토키: 읏.
카텐: 야, 사마토키. 그 가벼운 입놀림은 내가 약을 죽도록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서 한 소리겠지.
사마토키: 미안하다고 농담이야, 농담. 여기서 약으로 돈 벌던 놈의 말로를 모를 리가 없잖아.
카텐: 농담은 좋아하지만 그런 웃을 수 없는 농담은 죽도록 싫다.
사마토키: 하. 후우. 그래서? 이 그래스호퍼란 게 어쨌는데.
카텐: 우리 구역에서, 그걸 파는 바보가 있다.
사마토키: 그렇구만. 그 바보들을 처리하라고?
카텐: 얘기가 빨라서 좋네.
사마토키. 시간 형편은 귀중한 거다. 쓰고 낭비할 수는 있어도, 빼앗거나 가질 수는 없어.
게다가 한 번 잃어버리면 같은 시간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성가시다.
사마토키: 후우... 아까는 서두르지 말라고 한 주제에.
카텐: 하하하, 옛날 일은 기억 못 해.
사마토키: 말은 잘하네. 그럼, 아버지가 말한 귀중하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곧바로 그 빌어먹을 해충 새끼들을 구제하러 갈까.
카텐: 사마토키.
사마토키: 어. 안다고.
카텐: 그럼 문제없군.
사마토키: 이쪽에 시비를 걸었잖아. 죽는 게 낫다 싶을 만큼 몰아넣어 줄게.
(우선 은신처부터인가. 아랫놈한테 시켜도 되겠지만 이런 건 토깽이 짱한테 묻는 게 빠를까.)
-
쥬토: 그런 거군. 그걸 카텐 타이코에게 명령받았다고? 그건 그래도, 후후후.
사마토키: 응? 뭘 쪼개냐.
쥬토: 이거 실례. 당신도 야쿠자라지만 조직에 소속된 인간. 위에서 명령하면 얌전히 따르는군요.
사마토키: 후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판매원놈들이랑 같이 가라앉혀 버린다.
쥬토: 오, 무서워 무서워.
사마토키: 근데, 그 약은 그렇게 위험한 거냐?
쥬토: 복용하면, 행복감이나 강한 환각이 보인다는 것 같아.
복용자는 동공이 극단적으로 열려서 ‘그래스호퍼’, 라고 불려.
사마토키: 흐으응.
쥬토: 그래스호퍼. 메뚜기인가.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 같으니까, 그와도 관련이 있겠지.
사마토키: 효과는 지금까지 있었던 약이랑 다른 게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폭발적으로 퍼진 거야.
쥬토: 지금까지의 약이랑은 맛 가는 정도가 전혀 다르고, 값도 저렴해서야.
사마토키: 전혀 다르다... 부작용도 그만큼 강렬하겠네.
쥬토: 지나치게 사용하면 정신착란에 이어,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모양이야.
사마토키: 후우. 그런 거 쓰는 놈 바보잖아.
쥬토: 그래도, 뭐 좋은 타이밍이었다. 이쪽도 그래스호퍼의 출처를 찾던 참이니까.
사마토키: 그래서, 아지트는 알아냈냐?
쥬토: 응. 물론. 판매원을 체포해서, 그 녀석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더듬어 간신히 찾아냈다.
사마토키: 그것 참 수고하셨어. 빨리 가자고.
쥬토: 진정해. 저쪽에는 몇 명이 있을지 몰라. 그래서 이렇게 리오한테 협력을 구하러 가는 거잖아.
사마토키: 하하! 보통 때라면 네 녀석 부하들을 잔뜩 끌고 가면 되겠지만, 약이 얽혀 있으면 짭새로서 가기는 싫다 이거지.
쥬토: 쯧. 후우. 입 다물어.
사마토키: 약에 손댄 녀석들한테는 가차없다는 건가~
뭐, 마음은 이해한다. 뭐래도 네 녀석 부모랑 친구가...
쥬토: 닥치라고 했잖아!!!!! 죽고 싶은 거냐!!!!
사마토키: 으억...! 위험하잖아...!!!!! 갑자기 가속하지 마!!!!
쥬토: 네놈이 쓸데없는 말을 해서잖아!!!
사마토키: 사실을 말한 거잖아 남한테 화풀이하지 말라고 멍청아!
쥬토: 크윽...! 정말 열 받게 하는 놈이다...
사마토키: 후우.. 피차일반이다 망할 토끼견찰놈.
-
사마토키: 매번 하는 생각이지만, 리오 녀석 잘도 이런 깊은 숲 속에서 생활하고 있구만.
쥬토: 리오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
사마토키: 그런 거겠지.
쥬토: 자, 보이기 시작했다고 리오의 야영지가.
사마토키: 엉? 리오 녀석 없잖아.
쥬토: 불이 피워져 있으니, 멀리는 가지 않은 것 같은데.
리오: ♪♪♪
사마토키: 여, 리오. 기분 좋아 보이잖아.
리오: 사마토키와 쥬토인가. 마침 잘 왔군. 아니면, 소관이 레어한 식재료를 잡은 것을 안 건가.
하하하. 먹보들이구나.
사마토키: 먹보라니 너...
쥬토: 리오...! 그런 말 할 타입은...! 흠흠. 그보다, 손에 든 그로테스크한 생물이 신경 쓰여.
리오: 오늘은 좋은 날이다. 식사는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하는 쪽이 단연 좋지. 기다려라, 지금 조리할테니.
사마토키: 기다려, 리오.
쥬토: 그,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리오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서 왔습니다.
리오: 부탁할 것?
쥬토: 사실은...
-
리오: 약물... 인가.
사마토키: 어. 우리 구역에서 장사를 해대고 있어서.
쥬토: 요코하마 디비전 내의 젊은 층에서 폭발적으로 퍼지고 있어. 싼 값에 효과도 좋으니까.
리오: 사정은 알겠다. 그래서, 소관에게 부탁한다는 것은?
쥬토: 당신이 도와줬으면 해. 요코하마의 쓰레기 청소를.
리오: 귀하들은 같은 팀이고 빚도 있어. 힘을 빌려주는 것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
쥬토: 고마워, 리오.
리오: 하나 마음에 걸리는데, 어째서 경찰 쪽의 사람을 쓰지 않지?
쥬토: 그건...
사마토키: 리오, 그건 말이지. 에... 그... 뭐... 그거다. 응.
리오: 음?
쥬토: 사마토키. 고마워. 힘을 빌리는데, 말하지 않는 건 공평하지 않아.
사마토키: 흠.
리오: 뭔가 사정이 있는 것 같군.
쥬토: 사람이 죽는 건 흔히 있는 일이야. 매일 터무니없이 많은 사람이 죽어가지. 내 얘기는, 그런 흔한 얘기지만.
리오: 하지만, 귀하에게 있어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인 것 같군.
쥬토: 그 말씀대로입니다.
제 양친은 선인이었습니다. 성실히 일하고 누구에게도 폐 끼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착란을 일으킨 약물 중독자의 차에 치여, 타계했습니다.
리오: 그건... 미안하군.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쥬토: 아뇨. 당신에게는 어차피, 말할 생각이어서.
리오: 그런가.
쥬토: 저는 약물을 근절하고 싶다고 생각해 경찰관이 됐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약물 문제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리오: 음.
쥬토: 저의 선배. 아니, 친구인가.
그는 정의감이 강하고 비뚤어진 것을 싫어하는 경찰의 모범인 사람이었습니다. 공사 양면으로 사이가 좋았고, 경찰관으로서의 모든 것을 제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 그도, 약물이 원인이 되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을 계속하는 동안 정신이 병들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약물에 손을 댄 것 같았습니다.
리오: 그래서 약물을 혐오하게 됐군.
쥬토: 그렇습니다. 나라의 정당한 처벌은 솜방망이. 나 자신의 손으로 처벌한다...! 그것이 남겨진 제가 할 수 있는, 그들을 향한 애도입니다.
리오: 이해했다. 이 건으로 소관은 귀하의 검이다. 명령에 따르지.
사마토키: 후우. 나 님은 아버지가 시킨 일이니까 하는 거지만. 뭐, 어쩌다보니 네놈 목적이랑 맞아떨어진 거다.
쥬토: 두 사람 모두. 고마워.
리오: 응.
사마토키: 훗.
쥬토: 그러면 오늘 밤, 녀석들이 있는 곳에 돌입합니다.
사마토키: 어어.
리오: 알았다.
쥬토: 장소는 항구 부근의 컨테이너 야드. 나중에 집합하는 걸로.
사마토키: 그럼 리오. 나중에 잘 부탁한다.
리오: 두 사람. 어디 가는 건가.
사마토키: 응?
쥬토: 어?
리오: 배가 고프면 싸울 수 없다고 하지. 오늘은 보기 힘든 좋은 식재료다. 호사스러운 식탁이 될 거야.
사마토키: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저기...
쥬토: 리오...
리오: 기다려라. 바로 조리할 테니까.
리오: ♪♪♪
쥬토: 으억...! 정말 식욕이 감퇴하는 광경이다...! 저걸... 먹어야 하는건가...!
리오: 햇볕에 말린 바퀴벌레... 노린재로 풍미를... 말벌과 꿀벌...
쥬토: 이봐, 사마토키... 뭐 하고 있어...?
사마토키: 스쿼트라고...! 극한까지, 배가 고프면,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을지도 몰라...!
쥬토: 도, 도망치지 않는 거냐...!
사마토키: 바보, 자식아, 저렇게, 기뻐 보이는, 리오를, 두고, 도망, 가겠냐...!
리오: ♪♪♪♪♪
쥬토: 확실히... 콧노래까지 부르고... 저 끔찍한 식재료를 잡은 게 그렇게도 기뻤나...
큭... 나도, 몸을, 움직여서, 배를, 비워야...
사마토키: 목표, 1000번이다!
쥬토: 1000번?!
사마토키: 핫!
쥬토: 5000번 합시다...!
리오: 반딧불이의 유충이라. 여기에 귀뚜라미 분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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