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9MbHP66c0A?si=HVvYaYhGgZ6LNhwT
Drama Track
Track 1
이치로: 뭐야, 시끄럽게...
사람이 모처럼 기대하던 라노벨 신간을 읽으려는 중인데..
지로: 형아! 새로운 팀을 만든다고?
나를 그 팀에 넣어줘!
사부로: 이치형, 독서 중에 죄송합니다.
새로운 팀, 지로 같은 저능이랑 짜면 이치형의 위광에 큰 흠집이 생겨버려요!
그러니 저를, 부디 같은 팀에 넣어주세요!
저라면 이치형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어요!
지로: 사부로...! 누가 저능이야! 다시 한 번 말해봐!
사부로: 몇 번이라도 말해주지, 지로. 니가 저능이다.
애초부터 바로 사람의 멱살을 잡아대는 행동을 저능의 짓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네!
지로: 이 자식, 밖으로 따라 나와.
그 삐뚤어진 근성을 이치형 대신 교정해주마!
사부로: 하아... 이런 이런. 이치형, 잠시 기다려주세요.
이 저능에게 쓸데없는 짓만 거듭 반복하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알게 해줄 테니까.
이치로: 아아, 시끄럽네.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했잖아.
게다가, 너희들을 같은 팀에 넣을 생각은 없어.
지로, 사부로: 에? 어째서!
이치로: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한 배틀은 간단하지 않다고.
지로: 그래도 같이...!
사부로: 그래도...!
이치로: 하아. 전화 받을 테니까 조금 조용히 있어.
여보세요? 오~ 오랜만이네, 라무다! 잘 지내?
하하, 여전하구만. 그래서? 뭔가 내게 용건이 있는 거야?
지로: 니 같은 중딩이 형아의 서포트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형아는 네가 있으니까 저렇게 거부하는 거라고. 형아는 다정하니까...!
꼬맹이인 널 걱정해서 신경 쓰는 거라고!
사부로: 하아, 이런 이런. 저능인 것도 이정도로 심각하다면 한숨밖엔 나오지 않게 되네...
이치형은 상냥하니까, 너처럼 할 줄 아는 게 없는 멍청한 동생을 걱정해서 거절했던 거라고!
이치로: 그럼. 말하자마자 옆에서 싸우지 말라고 너희들. 내 이야기 좀 들으라니까?
지로: 아, 그치만, 형아...
사부로: 그, 그래도, 이치형...
이치로: 지로, 사부로. 너희들, 내 앞에서 “그치만”이라든가 “그래도” 같은 기죽는 대사 하지 말라고!
지로, 사부로: 어어...!!
이치로: 도대체 너희들은,
끄응... 여보세요. 오늘은 의외의 사람들한테서 전화가 걸려오는 날인가...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님다. 이쪽의 이야기임다.
오랜만이네요~ 쟈쿠라이 상. 무슨일임까? 네, 네...
사부로: 너 때문에 이치형에게 혼나버렸잖아.
나한테 사죄해줬으면 좋겠는데.
지로: 아~? 어째서 내가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사과해야 하는 건 니쪽이다, 사부로!
사부로: 조용히 좀 하지 않을래? 이치형 전화 중이니까...!
정말 바보는 바로 까먹으니까 처치가 곤란하다고.
지로: 거기까지 기어올랐겠다.
쳐맞아도 불만은 없겠구나...!!
사부로: 하! 천한 천성을 이정도로 완벽하게 보여주다니, 실소를 금할 수가 없네!
지로: 쳐부술 거야!
사부로: 덤벼보라고!
지로: 읏...!
사부로: 아얏...!
이치로: 너희들 적당히 해!
지로: 으으... 아파, 형아...
사부로: 우우... 이치형, 너무해요...
이치로: 그렇게 나랑 팀을 하고 싶은 거야?
지로, 사부로: 물론!
이치로: 그럼, 너희들을 시험해보지.
지로, 사부로: 뭐든지 할게!
이치로: 좋아. 그럼, 지금 두개의 의뢰가 들어와 있으니까, 그걸 너희들에게 맡길게.
사부로: 어떤 의뢰인가요?
지로: 이러니까 중딩은~ 형아가 말하는 건 절대적이라고!
묻지 말고 알려준 대로 얌전히 하면 문제없다고!
이치로: 조용히 해, 지로. 나를 신뢰해주는 것은 기쁘지만, 맹목적이게는 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
지로: 아... 미안해, 형아...
사부로: 아하하! 바보바~보! 혼나버렸대요~
이치로: 사부로! 너도다. 형님을 존경하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을 거야?
사부로: 미, 미안, 이치형...
이치로: 하아... 너희에게 맡기려는 일은 예전에 나와 함께 팀을 이뤘던 아메무라 라무다와 진구지 쟈쿠라이 상의 의뢰다.
지로, 사부로: 전 더티독의?!!
이치로: 아, 맞아. 지로에게 맡기고 싶은 건 쟈쿠라이 상의 의뢰로,
지인이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어서 그 스토커 여자가 있는 곳을 알아내줬으면 한다는 거야.
이게, 쟈쿠라이 상이 보내준 자료다. 이걸 바탕으로 알아봐 줘.
지로: 응! 알았어, 형아!
이치로: 부탁해. 사부로가 해줬으면 하는 건 라무다에게서 온 의뢰로, 유메노 겐타로라는 인물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거야. 이게 자료.
사부로: 이치형, 맡겨주세요! 반드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게요!
이치로: 하하하, 아아. 부탁해. 이 의뢰를 완수한다면 약간은 같은 팀에 넣어주는 것도 생각해볼게.
지로, 사부로: 아아...! 다녀오겠습니다!
이치로: (녀석들의 의뢰다. 위험한 일일 게 틀림없어.
분명 둘 다, 의뢰를 완수하지 못하고 울며 매달리겠지.
이걸로 포기해주면 좋을 텐데.)
-
지로: 형아! 쟈쿠라이 상이 찾고 있던 스토커가 있는 곳 알아냈어!
사부로: 이치형! 라무다 상이 알고 싶어 했던 유메노 겐타로의 일을 알아냈어!
이치로: 진짜로...?
지로: 내가 더 빨랐네...
사부로: 으으... 내가 더 빨랐거든요...
이치로: 아직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끝낸 거야?
지로, 사부로: 응!
이치로: 우선 보고를 들려줘. 먼저 지로.
지로: 찾고 있던 스토커는 꽤나 위험한 녀석이었어.
어쩐지 신주쿠 가부키쵸의 호스트를 식칼로 찔러서 경찰에게 쫓기고 있는 것 같아.
그 스토커는 여기저기로 거처를 옮기며 도망다니고 있어서 찾는데 고생했어.
신주쿠 디비전의 변두리에 있는 저렴한 호텔의 1010호실에 있다는 이야기!
이치로: 경찰에게 쫓기고 있는 녀석을 잘도 찾아냈구나.
지로: 물론! 그야 나는 형아의 동생이니까! 형아처럼 친구가 많진 않지만, 그래도 힘내서 형아처럼 각 디비전에 친구들을 만들고 있었어.
그래서, 신주쿠 디비전에 있는 정보상을 하고 있는 녀석에게 의뢰해서 찾아냈어.
이치로: 아하하! 지로, 굉장하네!
지로: 에헤헤...
사부로: 으으... 이치형! 보고해도 좋을까나.
이치로: 어. 부탁해.
사부로: 이게 유메노 겐타로에 대해 정리한 자료예요.
이치로: 정말이야? 하루 만에 잘도 이렇게까지 자세히 조사했네.
사부로: 별로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떤 다크 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마지막으로 그 뒤를 잡기 위해 유메노 겐타로의 관계자를 만나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했으니까 틀림없어요!
이치로: 대강 훑어봤는데, 깔끔하게 요점을 정리해줘서 알아보기 쉬워...!
사부로: 저기, 머리... 아... 감사합니다!
이치로: 사부로, 대단하네!
사부로: 히힛...
이치로: 당장 이 정보를 두 명에게 전달하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줘.
지로: 뭐, 내 쪽의 의뢰의 난이도가 더 높았으니까, 내 승리는 결정된 거네!
사부로: 웃기는 농담이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승리잖아.
그 자료를 본다면 일목요연이네.
지로, 너는 말로 끝났지만 나는 자료를 제대로 모아서 정리했어.
일이라면 어떻게 평가할지 따윈 알고 있을 텐데?
지로: 하! 자신 없는 놈일수록 잘 떠든다더니 딱 지금의 너잖아.
나한테 지는 게 무서워서 왱알왱알 지껄이는 거구나?
사부로: 윽...! 크흑... 하하하, 그렇게까지 착각하고 있다니 반대로 칭찬할 일이다, 지로! 박수 쳐 줄게~
지로: 큿... 크하하! 사부로, 중딩주제에 열심히 허세를 부린다니 굉장하잖냐! 칭찬해주마.
지로, 사부로: ㅂㄷㅂㄷ.......
이치로: 오, 좋잖아. 서로의 건투를 칭찬하며 박수 쳐주는 건가. 형제는 역시 이래야지!
지로, 사부로: 어엇...!
이치로: 너희들, 모르는 사이 많이 성장해 있었구나. 역시 내 동생들이야.
사부로: 칭찬의 말 영광이에요. 물어볼 것도 없지만, 저와 지로. 어느 쪽의 승리인가요?
지로: 형아! 물론 나겠지?
이치로: 승패? 그런 거 없는데.
지로, 사부로: 에???
이치로: 나는, 너희들을 시험하게 해달라고는 했지만 승부를 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고.
지로: 그, 그럼... 우리들 중 누구를 팀에 넣어준다는 말인지...
이치로: 아, 그러네. 이 의뢰로 정할 생각은 없었어. 단지...
사부로: 단지...?
이치로: 솔직히, 예상 외였어.
나는 두 사람이 의뢰를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너희들은 굉장한 스피드로 달성했어.
지로: 에헤헤...
사부로: 아하...
이치로: 그니까 나도 너희들의 진심에 진심으로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자.
지로: 에... 형아, 이 마이크는...?
이치로: 너희들 두 사람의 스킬을 나에게 보여줘.
사부로: 알았어요 이치형! 우선 나부터 하게 해줘!
[사부로]
誰が中坊だ 常に正念場
누가 중딩이냐 언제나 승부처
餓鬼と侮るな flow は最先端
꼬마라고 깔보지 마 flow는 최첨단
まあまあ確かにおれは三男坊
뭐 확실히 나는 삼남이지만
生まれたタイミングだけの話だろう?
태어난 타이밍만의 이야기잖아?
常に見てる上の上の上
언제나 보고 있어 위의 위의 위
いち兄のバックアップは任せとけ
이치형의 백업은 맡겨 둬
屁理屈じゃねえよ 正論で勝負
억지가 아냐 정론으로 승부
おれがいりゃこの先きっと大丈夫
내가 있으면 이 앞은 분명 괜찮아
이치로: 좋잖아! 사부로다운 가사에.
사부로: 하아...!!
지로: 다음은 내 걸 들어줘, 형아.
[지로]
いつでも兄貴のためなら ひと肌脱ぐから
언제든지 형님을 위해서라면 팔 걷고 나설 테니까
お呼びとあらば すぐにまた
불러준다면 금방 다시
力になるから ギミアチャンス
힘이 될 테니까 Give me a chance
なりたいんだ世界が認めるよなチャンプ
되고 싶어 세계가 인정하는 Champ
まだまだだってことくらいは承知
아직 부족하다는 것쯤은 숙지
だが こっから這い上がる新たな境地
하지만 여기서부터 기어오르는 새로운 경지
Huh! 見ててくれ一兄の讃詞
Huh! 지켜봐 줘 1, 2(이치형)의 3, 4(찬사)
俺が二郎 ミドル 最強の次男坊
내가 지로 Middle 최강의 차남
이치로: 힘 좋은 플로우랑 깔끔한 라임에 놀랐어!
지로: 아하하...
이치로: 확실히 너희들의 랩은 평균 이상이라는 것은 이해했어.
하지만, 너희들의 생각 이상으로 대표 팀끼리의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한 배틀은 상냥하지 않아.
지금부터 내가 랩을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해 할 테니까, 그걸 버텨낸다면 내 쪽에서 팀을 권할게.
지로, 사부로: 네!
[이치로]
A-yo
吐いたツバ 飲み込むなそれがword
뱉어낸 말 삼키지 마 그것이 Word
spitしな魂の叫びを
Spit 해라 영혼의 외침을
握った拳銃で何が変わるか
손에 쥔 권총으로 뭐가 바뀌지
奪うだけそれで満足ってバカか
빼앗는 것뿐 그걸로 만족한다니 바보냐
これが新時代言葉を信じたい
이것이 신시대 언어를 믿고 싶어
鼓膜に直接訴えるこのMIC
고막에 직접 호소하는 이 MIC
かけるヒプノシス
작용하는 히프노시스
未来変えるこのrhymeで Get the world
미래를 바꿔 이 라임으로 Get the world
皆声あげろ
모두 목소리 높여라
지로: 으윽...
사부로: 으윽, 하아...
지로: (과연 형아... 우리들을 생각해서 힘을 빼도 이 위력이라니...)
사부로: (이치형은 역시 대단해...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이치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남자가 되고 싶어...!!)
이치로: 역시 아직 일렀던 건가... 어..!
지로: 헤헤... 아슬아슬하게.... 돌아왔어...
사부로: 나는... 이치형과 나란히 설 남자가 될 거야...!
이치로: 엇...! 하하하...!
지로: 이, 이걸로...
사부로: 팀에... 넣어줄... 거야...?
이치로: 아니, 안 돼.
지로, 사부로: 엇...!
이치로: 말했잖아. 버텨낸다면 내 쪽에서 권하게 해달라고.
지로, 사부로: ...!
이치로: 지로, 사부로. 부디 나와 팀을 해줘.
그리고 세계를, 우리 형제들이 바꿔보자고!
지로, 사부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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